오늘은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.
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0.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나 높게 출발하고 있고,
한낮에도 3도 선으로 예년 기온을 다소 웃돌겠습니다.
다만, 전국 곳곳에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.
눈·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도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니까요,
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레이더 화면 살펴보면, 서해 상에서 비구름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.
오전에 충남과 전북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.
예상되는 비의 양은 5~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,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,
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1~3cm,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
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4~6도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.
서울 영하 0.4도, 대전 영하 1.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
한낮에는 서울 3도, 광주 10도 등 예년과 비교해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.
비와 눈은 내일 새벽에 수도권과 영서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,
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방은 휴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.
남부 지방도 주 후반까지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.
오늘 대기가 정체되면서 일부 중서부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보이겠습니다.
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도 챙기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그래픽: 김현진
YTN 신미림 (shinmr2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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